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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식/기타

SKT 단말기 자급제 전환 통신서비스만 진행

SK텔레콤이 휴대폰 단말기 유통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고 합니다.

단말기 판매는 이제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제조업체에 맡기고 자사는 통신 서비스만 제공하는 "단말기 자급제"로 전환활 방침이라고 하네요.

현재는 대리점에서 가이자가 직접 단말기를 골라 구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보조금 등에 투입되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여기서 나오는 통신요금 인하와 같은 소비자 혜택으로 연결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주재로 열린 확대경영회의에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단말기를 판매하지 않고 서비스 가입만 받는 단말기 유통 분리의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은 23일 사내방송을 통해서도 공개되었는데요. 단말기 완전 자급제 도입하자는 논의는 많았지만 통신사 최고경영자가 직접 방침을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SK텔레콤의 이번 결정은 마케티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인데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SK텔레콤은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하여 수 조원대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의 경우는 2조 9540억원을 지출했다고 하는데요. 단말기 지원금 부담이 큰데 언제까지 이를 통신사가 계속 부담할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새 정부의 통신 정채게 부합하는 측면도 있는데, 이통사에서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 혜택이 늘어 단말기 자급제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말기 자급제 시행까지는 제조사 및 일선 대리점과의 협의 등 과제들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기때문에 바로는 진행되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