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 직후부터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데요.
붉은 액정 논란에 이어서 이번에는 와이파이 접속 오류를 지적하는 소비자들이 커뮤니티로부터 지속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개통한 소비자들을 보면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다른 이동통신사는 문제가 없는데 KT에서만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이용하다보면 몇 초 간견격으로 연결이 끊기며, 설정을 바꿔봤는데도 안 된다" 라는 소비자의 의견인데요.
실제로 삼성전자와 KT가 파악한 결과도 소비자들의 주장과 일치했다고 합니다.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대부분 이통사들은 2.4GHz와 5GHz 주파수 대역을 와이파이 망으로 쓰고 있는데, KT가 구축한 와이파이 중 5GHz 대역에서만 접속 장애 문제가 발생한 것 인데요.
원인은 무선랜 공유기라고 합니다.
KT 와이파이에 이용되는 공유기의 무선랜 접속 장치가 갤럭시S8 제품을 비정상 단말기로 인식을하여 접속을 끊은 것인데요.
최근 KT에서는 갤럭시S8의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새 기능이 탑재되었는데, 공유기가 이 기능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해 접속 장애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측은 "다른 업체에서 만든 공유기는 괜찮은데, 일부 업체가 만든 공유기에서만 와이파이가 끊어지는 현상이 발견됐다, 갤럭시S8 제품 자체에 결함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제품문제는 아니지만 삼성전자 쪽에서는 소비자 불만을 수렴하여 KT와 공유기 제조사와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는데요.
갤럭시S8을 정상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공유기 AP기능을 개선할 때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하여 접속 오류를 없애기로 했다고 합니다.
KT 이용자들은 와이파이를 이용할때에는 배터리 절약 기능이 꺼져 공유기와의 충돌을 막아주도록 설정한다고 하네요.
삼성전자는 예약 고객에게도 불만을 샀는데요. 사전 예약된 갤럭시S8이 18 ~ 24일까지 개통이 이뤄질 예정이였습니다만, 이 기간동안 실제 개통한 예약 고객은 4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부 색상 제품에 고객이 몰려서 그런것으로 판단이 되는데요. 개통이 이달 말로 늦춰졌다고 하네요.
출시 된 후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갤럭시S8 더이상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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